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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영전강문제해결촉구 성명
글쓴이 주민자치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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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2-19 14:10:54


제주도 교육청은 영어회화전문강사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성 명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강) 해고문제가 천막농성 한 달을 넘겼으나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영전강 교사들은 그 동안 교육청의 해고 방침에 맞서 정책간담회 개최, 무기한 천막농성, 119, 오체투지 행진, 교육청 현관 앞 노숙농성, 대도민 선전과 서명운동 등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하겠다.


 


자그마치 119명이나 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집단 계약해지라는 중차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은 명백히 제주도교육청에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설 이전 해결방침을 밝혀왔지만 협상은 결렬되었고 어떠한 대화도 중단된 상황이다.


 


현재의 사태에 대해 제주도의회를 비롯한 도민들은 영전강 문제와 같은 중요한 정책결정에 있어, 해고 당사자는 물론이고 교육당사자인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 충분한 소통과 토론의 과정이나 사업에 대한 성과 분석 없이 교육정책이 바뀌는 것에 대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는 영전강 문제의 본질이 사실상 이명박 정권의 영어몰입교육이 만든 산물이며 교육 현장에 필요한 교사 인력을 더 낮은 임금으로, 더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더 쉽게 쓰다 버릴 수 있는 비정규직으로 채용한 데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교원 자격의 핵심이 자격증이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숨 쉬고 부딪히는 현장 경험이고, 그런 점에서 영전강 교사들은 이미 그 경험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는 점을 교육청은 간과하지 않기를 바란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영전강 문제가 평화롭게 해결되기를 바란다.


공권력 투입 등 갈등의 극대화가 아니라 해당 당사자들의 진정한 소통과 통큰 양보와 결단을 통해 갈등과 상처들이 봉합되어가기를 바란다.


우리는 제주도교육청이 다양한 시각과 통큰 결단으로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를 다시 한 번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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